연속혈당 측정기란?
요즘 많은 사람들이 혈당에 관심을 가지면서 '연속혈당측정기'라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하십니다.
오늘은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적절한 혈당 조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가혈당측정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잦은 혈당 측정은 손가락의 통증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자주 혈당을 측정한다고 해도 혈당 변동폭이 큰 경우 전반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반영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를테면 수면 중 야간 저혈당이 자주 일어나는 경우에 연속혈당측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치와 혈당추세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는 기기입니다.
피부 아래에 포도당 센서를 삽입하면, 환자가 먹고 일하고, 자는 등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변하는 혈당값을 측정해 어플로 전송합니다. 혈당추세에 대한 정보를 그래픽으로도 볼 수 있어 의사들이 치료법을 결정하는데 유용합니다.
◆ 연속혈당측정기의 장점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 부착식으로 주기적으로 채혈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당뇨인을 채혈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또한 하루에 계속 자동 측정을 기록하기 때문에 혈당 변동폭에 대한 관리가 수월해집니다.
사람마다 혈당을 올리는 음식이 다를 수 있는데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여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에도 도움을 줍니다.
◆ 연속혈당측정기의 단점
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 측정 바늘이 직접적으로 접촉해 있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서는 센서 부착 초기 가려움을 느끼거나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주입된 바늘은 재사용이 어려우므로 MRI, CT, 엑스레이 등의 방사선 검사가 필요한 경우 부착한 센서를 제거 후 새 제품을 부착해야합니다.
연속혈당측정기의 가격이 비싼 편이라 보험적용이 되지않는 경우의 당뇨인들에게는 비용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제1형 당뇨환자에게는 연속혈당측정기 구입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제2형 당뇨환자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 연속혈당측정기의 종류
국내에서 구입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는 총 4가지가 있습니다.
- 덱스콤 G6
- 메드트로닉 가디언4
- 프리스타일 리브레
- 케어센스 에어
현재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종류는 위 4가지에 해당하며 모두 최신 버전의 모델들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덱스콤 연속혈당측정기의 경우는 G7모델이 국내 식약처에서 정식적으로 허가가 나면서 2024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연속혈당측정기 마다 가격이 다르고, 장단점이 있으므로 개개인의 필요에 맞게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제 1형 당뇨병 환자 등에게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 실시하는 연속혈당측정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