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건강상식

생리전증후군 (PMS)

닥터재재스토리 2019. 5. 7. 14:37

안녕하세요 닥터재재 입니다.

 

오늘 다루어볼 주제는 여성분들이 생리 전에 우울해지거나 짜증이 많아지거나,

아무런 이유 없이 눈물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는 생리전증후군 (PMS)과 생리전불쾌장애 (PMDD)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가임기여성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리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

생리전불쾌장애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MS

 

 

  생리전증후군이란 무엇인가?

 

대부분의 가임기여성들은 생리 1~2일전부터 하나이상의 감정적, 신체적 증상이 발생하는데, 거의 경증이라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PMS가 동반된 여성들은 5일전부터 경제사회적으로 기능장애가 발생하거나 감정적으로 우울, 분노, 짜증등이 발생하고, 신체적으로는 가슴통증, 복부팽만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증상이 심해지면 생리전불쾌장애 (PMDD)로 진행하는데 이는 PMS의 심각한 상태를 말하는 용어입니다. 이는 심한 화, 격앙된 감정, 내적분노등이 동반되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생리전 증후군은 생리가 시작되고 난 후 1~2일 후에 호전양상을 보입니다. 

 

 

증상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PMDD 가 동반된 여성은 감정적, 신체적 증상들이 심하게 발현되며 생리 4~5일전부터 시작하여 생리시작 2~3일까지 지속됩니다. 150가지 이상의 신체적, 행동적, 감정적, 인지적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기분장애증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감정이 쉽게 격앙되고, 불안해하며, 우울해지며, 식욕이 늘어나면서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고 싶어 합니다. 또한 거절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여러 활동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벼랑 끝에 서있는 것 같고, 희망이 없어지며 스스로에 대해 비판적인 사고가 증가하게 됩니다. 집중하는 것에 어려워지고 쉽게 피로해지며 생활에너지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신체변화는 복부팽만이 발생하고 심각한 피로감이 몰려오게 됩니다. 또한 가슴통증, 두통, 얼굴 붉어짐 및 열감, 어지럼증도 흔하게 동반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과 삶에 영향을 주고, 일을 하기 싫어지며직장에 잦은 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병원에 가는 빈도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 선택 위험성

 

PMDD 가 심하게 찾아오는 여성은 극단적 선택의 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자신이 죽으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는 아주 위험하므로 즉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합니다.

 

우울

   

치료

 

PMS or PMDD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꼭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의 목표는 기분장애를 호전시키고 기능적인 장애를 호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치료로 운동이나 명상, 스트레칭이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로는 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PMS or PMDD 에 효과적이며,

피임약 또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꼭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요가

 

생리전 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여성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상 닥터 재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