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 재재입니다.
다들 한번씩 변비로 대변보기가 힘들어 화장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언던 적이 있을거에요.
여성들 분들중에서 다이어트 중 변비, 생리만 되면 생기는 변비, 평생 변비에 시달리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변비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비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변비라고 하면 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보면 변이 장기간 장관에 머물러 수분이 지나치게 흡수는 상태로
대변내의 수분량이 매우 적어진 상태입니다.
대변에 수분량이 적어지면 모양이 동그랗게 변하고, 딱딱해져 변을 보기가 힘들어 집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비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변비의 원인은 발생기전에 따라 크게 기능성 변비와 기질성 변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능성변비
1. 식사성 변비
원인: 섬유질이 적은 편식 또는 소식할 때 발생
치료: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을 의식적으로 섭취한다.
2. 직장성 (습관성) 변비
원인: 반복되는 배변자극의 무시, 설사제, 관장의 오용, 남용
치료: 규칙적인 배변습관의 확립
3. 이완성 변비
원인: 대장의 긴장저하, 운동의 둔화
복근력이 약하기 때문에 배변 시에 충분한 복압을 얻을 수 없다.
치료: 섬유질이 많은 식사, 적절한 운동, 네오스티그민계 약제나 팽창성 설사제의 사용
4. 경련성 변비
원인: 부교감신경의 과다긴장 등에 의해 장관 (특히, 구불결장)이 지나치게 긴장하여 변의 이동이 장애를 받는경우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 장운동조정제와 항불안제의 병용
기질성 변비
창자의 통과장애 (종양, 염증 등에 의학 협작), 또는
기질적 질환에 동반되는 대장의 운동기능 이상에 의한 변비를 말합니다.
치료: 원인이 되는 질환의 치료를 해야한다.
기질성 변비유발 원인질환은 당뇨, 파킨슨병, 척추손상, 류마티스 질환, 히르슈슈프룽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저칼륨혈증, 임신, 뇌하수체기능저하증, 근긴장성퇴행위축등이 있습니다.
변비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변비의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식사습관의 변화
2. 변완화제와 같은 약물 복용 및 항문을 통한 관장
1. 식사습관의 변화
장운동은 식후 가장 활발해지기 때문에, 식후의 상태가 대변을 보기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만약 스스로의 몸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무시하게되면,
점점 자연스러운 몸의 반응이 줄어들게 되어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식후에 자신의 장의 움직임과 몸의 신호를 느끼며 대변을 볼 수 있게 노력해야합니다.
또한 오전에 카페인이 포함되어있는 커피나 음료를 아침에 복용하는것도 배변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면 변비의 해소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추천하는 식이섬유의 양은 하루에 20~35그람 정도로
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식이섬유의 양을 확인하기위해
식품 영양상태표를 확인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평상시 우리가 먹는 과일 및 야채에 식이섬유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나타낸 표입니다.
참고하여 식이섬유를 적절히 복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위표에서 보시듯이 푸룬은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식이섬유가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에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과다한 식이섬유 복용의 부작용!!
만약 식이섬유를 다량으로 복용하게 된다면, 장내에서 가스가 많이 만들어지고 복부팽만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한 하기 위해서 식이섬유섭취량을 적은 양부터 시작하시고, 대변이 물러지고 자주 나오게 되면 서서히 섬취량을 올려야합니다.
2. 변비약 복용
변비약은 작용하는 방법이 여러가지이며, 아주 다양한 변비약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팽창성하제 (부피생성 변완화제)입니다. 부피를 생성하는 변완화제는 식이섬유성분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많은 물과 함께 섭취해야합니다.
종류로는 무타실산(차전자), 아기오과립 (차전자, 차전자피), 무시론산, 이지센스 화이바 실콘정 (polycarbophil)
두번째는 삼투성 변비약 입니다. 삼투작용으로 수분이 장 안으로 유입되게 하여 배변을 도와주는 약입니다.
종류로는 듀파락이지시럽, 장쾌락시럽
세번째는 변비약으로는 자극성 변비약이 있습니다. (bisacodyl, senna)
이것은 장을 장운동을 촉진시켜 대변의 배출을 원활히 도와주는 약입니다. 종류로는 둘코락스좌약 (bisacodyl), 둘코락스-에스, 비코그린에스, 메이킨에스, 메이킨큐장용정, 아락실큐정, 미야그린정, 센코딜에스정, 아락실과립, 핑큐에스정 등이 있습니다.
변비가 만성적으로 있는 분들은 이러한 대변 완화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연화성하제가 있는데, 이것은 계면활성제의 작용으로 지방과 수분이 잘 섞이게 하여 변을 연하게 만드는 약입니다.
도큐세이트성분이 대표적이며 상품으로는 그린모닝이 있습니다.
다섯번째로는 염류성하제가 있습니다.
장 내강으로 물을 유입하여 장관압 상승하여 배변활동 원활하게 합니다.
종류로는 마그밀정 (수산화마그네슘)이 있습니다.
대신 고마그네슘혈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심장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금기 입니다.
변비약을 길게 복용할 수록 장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약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 줄이고, 물의 섭취와 식이섬유의 섭취를 높이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장기능이 떨어지고 변비가 있는 분들이 많아집니다.
장마비가 동반된 분들은 장마사시를 주기적으로 해주시고,
대변을 볼 때는 변기에 앉아 발을 받힐 수 있는 통이나 상자를 발 밑에 놓아두면
움크린 자세가 되는데, 이러한 배변 자세가 항문을 조이고 있는 근육을 이완시켜
배변하기 좋은 자세가 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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